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위한 윈도우 화면 분할: 쉽고 빠른 방법
목차
- 서론: 왜 윈도우 화면 분할이 필요할까요?
- 윈도우 화면 분할의 기본, 스냅 기능 활용하기
-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 분할
-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한 화면 분할
- 다중 모니터에서의 스냅 기능 활용
- 더욱 정교한 화면 분할, 레이아웃 스냅
- 레이아웃 스냅 활성화 및 사용법
- 다양한 레이아웃 선택
- 나만의 레이아웃 생성 및 편집
- 보너스 팁: 가상 데스크톱으로 작업 공간 확장하기
- 가상 데스크톱 생성 및 전환
- 가상 데스크톱에서 창 이동
- 결론: 화면 분할로 생산성을 높여보세요!
1. 서론: 왜 윈도우 화면 분할이 필요할까요?
현대인의 디지털 작업 환경에서 멀티태스킹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하나의 작업만 하기보다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고 정보를 비교하거나, 자료를 참고하며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마다 창을 최소화하고 다시 여는 반복적인 작업은 시간 낭비는 물론, 집중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화면 분할 기능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넓은 모니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워 놓고 작업함으로써, 정보를 한눈에 비교하고 작업을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 브라우저에서 자료를 검색하면서 워드 프로세서에 내용을 입력하거나, 두 개의 문서를 동시에 비교하며 편집하는 등의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는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에서 화면을 쉽고 빠르게 분할하는 다양한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윈도우 화면 분할의 기본, 스냅 기능 활용하기
윈도우 화면 분할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유용한 기능은 바로 스냅(Snap)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창을 화면 가장자리로 끌어다 놓거나 특정 단축키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창 크기를 조절하고 정렬해주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 분할
마우스를 이용한 화면 분할은 직관적이고 매우 편리합니다.
- 창 선택 및 드래그: 분할하고 싶은 창의 제목 표시줄을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한 채 끌어당깁니다.
- 화면 가장자리로 이동: 창을 화면의 왼쪽 또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끌어다 놓습니다. 이때 화면 중앙에 투명한 윤곽선이 나타나며, 창이 절반 크기로 맞춰질 것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 마우스 버튼 놓기: 원하는 위치에 윤곽선이 나타나면 마우스 버튼을 놓습니다. 그러면 해당 창이 화면의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 나머지 공간 채우기: 나머지 비어있는 공간에는 현재 열려있는 다른 창들의 썸네일 목록이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이 목록 중에서 비어있는 공간에 배치하고 싶은 창을 클릭하면, 해당 창이 나머지 절반 공간을 채우면서 화면이 두 개로 분할됩니다.
이 방법으로 한 번에 두 개의 창을 나란히 배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반복하여 최대 네 개의 창까지 화면에 분할하여 배치할 수 있습니다. 창을 화면의 모서리로 끌어다 놓으면 창이 화면의 1/4 크기로 조절되어 배치됩니다.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한 화면 분할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거나 키보드 사용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한 화면 분할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 창 선택: 분할하고 싶은 창을 활성화합니다 (클릭하여 선택).
- 왼쪽 절반으로 이동:
Windows 키+← (왼쪽 방향키)를 누르면 해당 창이 화면의 왼쪽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 오른쪽 절반으로 이동:
Windows 키+→ (오른쪽 방향키)를 누르면 해당 창이 화면의 오른쪽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 위쪽 절반으로 이동:
Windows 키+↑ (위쪽 방향키)를 누르면 창이 화면의 위쪽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Windows 키+←또는→를 누르면 화면의 1/4 크기로 조절됩니다. - 아래쪽 절반으로 이동:
Windows 키+↓ (아래쪽 방향키)를 누르면 창이 화면의 아래쪽 절반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다시Windows 키+←또는→를 누르면 화면의 1/4 크기로 조절됩니다. - 창 최대화/최소화:
Windows 키+↑를 누르면 창이 최대화되고,Windows 키+↓를 누르면 창이 최소화됩니다. 이미 분할된 상태에서 이 단축키를 사용하면 창의 크기가 조절되거나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이 단축키들을 조합하면 마우스 없이도 쉽고 빠르게 다양한 형태로 화면을 분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키 + ←를 눌러 창을 왼쪽에 배치한 후, Windows 키 + ↑를 누르면 해당 창이 왼쪽 상단 1/4 크기로 조절됩니다.
다중 모니터에서의 스냅 기능 활용
두 개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스냅 기능은 매우 강력합니다.
- 창 이동: 창을 한 모니터에서 다른 모니터로 이동시키려면
Windows 키+Shift+←또는→를 누릅니다. - 모니터 간 스냅: 창을 한 모니터의 가장자리로 끌어다 놓으면 해당 모니터 내에서 스냅이 적용됩니다. 만약 창을 모니터의 가장자리 너머로 계속 끌면 다른 모니터로 이동하면서 해당 모니터에서도 스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는 작업 공간이 훨씬 넓어지므로, 스냅 기능을 활용하여 각 모니터에 필요한 창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3. 더욱 정교한 화면 분할, 레이아웃 스냅
윈도우 11부터는 레이아웃 스냅(Snap Layouts) 기능이 도입되어 더욱 정교하고 다양한 형태로 화면을 분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스냅 기능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미리 정의된 다양한 레이아웃 중에서 선택하여 창을 배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이아웃 스냅 활성화 및 사용법
레이아웃 스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활성화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마우스를 이용한 활성화: 분할하고 싶은 창의 최대화/복원 버튼(☐) 위로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놓으면, 다양한 레이아웃 옵션이 담긴 작은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 키보드 단축키를 이용한 활성화:
Windows 키+Z를 누르면 현재 활성화된 창 위에 레이아웃 스냅 팝업창이 나타납니다.
팝업창이 나타나면 원하는 레이아웃을 선택하고, 각 레이아웃 구역에 배치하고 싶은 창을 클릭하여 선택하면 됩니다.
다양한 레이아웃 선택
레이아웃 스냅은 다양한 형태의 레이아웃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2분할, 3분할, 4분할 외에도 특정 비율로 분할되거나, 메인 창 하나에 보조 창 여러 개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 2분할: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화면을 좌우로 정확히 절반씩 나눕니다.
- 3분할: 화면을 세로로 세 등분하거나, 중앙에 큰 창을 두고 좌우에 작은 창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3분할 옵션이 있습니다.
- 4분할: 화면을 네 개의 동일한 크기로 분할하여 각각의 창을 배치합니다.
- 비율 분할: 특정 창에 더 많은 공간을 할당하고 싶은 경우, 비율에 따라 화면을 분할하는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7:3 비율로 한쪽 창을 더 넓게 사용하는 형태 등입니다.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해당 레이아웃에 맞춰 창들이 자동으로 정렬되며, 나머지 비어있는 공간에는 다른 활성화된 창들의 썸네일이 표시되어 쉽게 선택하여 배치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레이아웃 생성 및 편집
아쉽게도 윈도우 11의 기본 레이아웃 스냅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새로운 레이아웃을 만들거나 기존 레이아웃을 세밀하게 편집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토이즈(Microsoft PowerToys)와 같은 보조 도구를 활용하면 훨씬 더 유연하게 레이아웃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파워토이즈의 FancyZones: 파워토이즈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유틸리티 모음으로, 그 중 FancyZones라는 기능은 윈도우의 기본 화면 분할 기능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합니다.
- 파워토이즈 설치: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파워토이즈를 검색하여 설치합니다.
- FancyZones 활성화: 파워토이즈를 실행한 후, 왼쪽 메뉴에서 FancyZones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 레이아웃 편집기 열기:
Windows 키+Shift+`(틸드) 단축키를 누르거나, FancyZones 설정에서 "레이아웃 편집기 실행" 버튼을 클릭하여 편집기를 엽니다. - 새 레이아웃 생성 및 편집:
- 템플릿 선택: 미리 제공되는 다양한 템플릿 중에서 선택하거나, "사용자 지정" 탭에서 직접 새로운 레이아웃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영역 추가/삭제: 편집기에서 마우스 드래그를 통해 원하는 크기와 위치로 영역을 나누거나 합칠 수 있습니다.
- 영역 간격 조절: 각 영역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여 시각적으로 더 깔끔한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저장 및 적용: 원하는 레이아웃을 완성한 후 이름을 지정하고 저장하면, 레이아웃 스냅 팝업창에서 해당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FancyZones를 사용하면 본인의 작업 방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면 분할 레이아웃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어,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멀티태스킹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4. 보너스 팁: 가상 데스크톱으로 작업 공간 확장하기
화면 분할 외에 가상 데스크톱(Virtual Desktops) 기능은 물리적인 모니터 공간의 한계를 넘어 작업 공간을 논리적으로 확장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마치 여러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각각의 데스크톱에 다른 작업들을 분리하여 배치할 수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 생성 및 전환
- 작업 보기 열기:
Windows 키+Tab단축키를 누르거나, 작업 표시줄의 작업 보기(Task View)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 새 데스크톱 생성: 작업 보기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새 데스크톱" 버튼을 클릭합니다. 또는
Windows 키+Ctrl+D단축키를 눌러 바로 새 데스크톱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 데스크톱 간 전환:
- 마우스: 작업 보기 화면에서 원하는 데스크톱 썸네일을 클릭하여 전환합니다.
- 단축키:
Windows 키+Ctrl+←(왼쪽 방향키) 또는→(오른쪽 방향키)를 사용하여 데스크톱 간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에서 창 이동
특정 창을 다른 가상 데스크톱으로 이동시키고 싶을 때도 간단합니다.
- 작업 보기 열기:
Windows 키+Tab을 눌러 작업 보기 화면을 엽니다. - 창 드래그: 이동시키고 싶은 창의 썸네일을 클릭한 채로, 화면 하단의 다른 가상 데스크톱 썸네일 위로 끌어다 놓습니다.
- 마우스 우클릭: 해당 창의 썸네일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후, "다음으로 이동" > "데스크톱 [번호]"를 선택하여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상 데스크톱을 활용하면 업무용 데스크톱, 개인용 데스크톱, 특정 프로젝트용 데스크톱 등으로 공간을 분리하여 각 작업에 필요한 창들만 띄워 놓을 수 있어 훨씬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화면 분할과 가상 데스크톱을 함께 활용하면 무한한 작업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5. 결론: 화면 분할로 생산성을 높여보세요!
지금까지 윈도우에서 화면을 쉽고 빠르게 분할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스냅 기능부터 윈도우 11의 레이아웃 스냅, 그리고 파워토이즈의 FancyZones를 활용한 고급 설정까지, 사용자의 필요와 작업 환경에 맞춰 최적의 화면 분할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면 분할은 단순히 창을 나란히 놓는 것을 넘어, 여러분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더 이상 여러 창 사이를 오가며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오늘 당장 윈도우 화면 분할 기능을 활용하여 여러분의 디지털 작업 환경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하고, 더욱 스마트하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해나가시길 바랍니다.